경희대학교 원자로센터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우리나라의 원자력 기술은 1959년 TRIGA-Mark II 연구로 기공식을 시작으로 국산화 기술 자립을 통해 UAE 바라카 원전을 수출하고 체코 두코바니 신규원전 사업 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그 수준이 발전하였습니다. 이러한 원자력 분야 기술 발전과 인력양성에는 연구로가 큰 역할을 담당하였습니다.

경희대학교는 1980년 AGN-201 원자로를 건설하면서 원자력공학과를 시작하였습니다. 이 원자로는 교육 및 훈련용 원자로로서 미국 Colorado State University에 1967년에 설치되었던 원자로로서 US DOE를 통해 경희대학교가 기증받아, 원자력공학과의 실험시설로 학생 실험실습 교육에 활용되어 왔습니다. 2003년 과학기술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반확충사업 지원 하에 4년간의 노고를 통해 노후 설비를 정비하고 성능을 개선하여, 100배로 운전출력 한계를 높인 새로운 원자로 시설 AGN-201K로 거듭났습니다. AGN-201K는 우리나라 모든 국민에게 개방된 국내 유일 교육용 영출력원자로로서 원자력공학 전공 학생들의 ‘원자로 실험’ 교과목 위탁 교육을 전담하고 있습니다. 2007년 이후 현재까지 연평균 100여명의 국내 원자력전공 수강생을 꾸준히 배출하고 있는 등, 국가적 사명을 가지고 원자력 기초교육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2008년 8월 출범한 경희대학교 원자로센터는 본 시설을 책임지는 독립 기구로서 학생들의 연구 및 실험 교육의 중심이 되기를 희망하며, 국제 협력과 대외 협력을 통해 중성자 과학 분야의 연구 개발과 새로운 원자력 실험실습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또한 교내의 여러 방사선 관련 실험실의 방사선 안전을 위해 철저한 감독 및 규정 준수를 다하여 국민들과 교내 구성원에게 안심을 주는 모범적인 원자력 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